광어 (Halibut)낚시 in S.F. Bay

2021년 5월 21일

지난 8년간 뜸 들여 온 프로잭트가 있다. 그리고 그 전에도 네바다 주정부에다 집어넣으려고 준비한 프로잭트를 위해 매년 한 두번씩 낚시를 갔다.

주정부 규칙상 밥을 한끼도 못 사멱게, $5.00 넘는 대접을 받지를 못한다. 그러니 겨우 커피 한 잔 값으로 무슨 마케팅이나 세일스를 하나. 고민하다가 이들이 낚시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는 내가 배를 통째로 빌려서 6명까지 태울수 있으니 이것을 미끼로 연결선을 만들었다. 그런데 내가 ADHD가 있으니 비지니스는 깜빡하고 그냥 낚시에 정신이 팔린다…. 이번 낚시도 거꾸로 네바다 주정부 담당자였던 분이 오히려 나를 초청하게 된것이다.

배를 타고 이런저런 비지니스 이야기를 하다가 앞으로 우리가 감당할 프로잭트에 배경에 대해 몇가지 물어보니 자신을 이제 은퇴를 했기에 잘 모른다고… 그러나 자신의 후임자들이 그 부서에 있으니 잠깐 기다리라 해놓고 텍스트와 전화 몇군대 걸더니만 정확한 자료가 나온다…. 와우.

다른 사람들은 꼭두새벽 부터 열심히 물고기를 잡는데 나는 비지니스 하느라 신경도 안썻다. 그러다가 오후가 되어서 둘러보니 나만 한마리도 못잡았다. 고기라는 것이 잡기 원하다고 해서 잡히는 것도 안닌지라 죽치고 기다렸다. 그것도 한두시간이지 지겨워서 내가 가지고간 스낵 백을 열었다. 다행히도 전날 구입해서 놓은 ‘파리바켓’ 샌드위치와 ‘빵굽는 마을’의 버터빵 그리고 ‘디이소’에서 구입한 일본 과자…. 그리고 바나나칩.

이 바나나칩을 아무 생각없이 먹고 있는데 몇몇 사람들이 눈치를 준다. 내 손님도 “아니 배낚시에 웬 바바나???” ….

FYI

1. Deadly spiders loved banana trees. While spider-ridden bananas were being shipped in boats across the ocean from Africa, the spiders would come out at night, kill sailors, bite sailors, and wreak havoc on any ship.

2. “The Smoking Gun” effect. When a ship would come across wreckage in the ocean (from a ship that had sunk), one of the most common things floating would be the heaps of bananas (so they associated bananas with bad luck on ships)

3. Bananas emit a unique fermentation stench that kills other fruit around them (this is true), thus killing off many of the sailors food supplies on long trips

4. Termites. The myth was that termites would also come out of the heaps of bananas, eat the wooden ships, and the rest is history…

5. Fast “Banana boats”. The 5th bad luck banana myth revolves around the fact that the cargo ships containing bananas had to move across the ocean faster than any other ship (makes sense due to the fact that bananas will rot and go bad). And because of this, the sailors that were accustomed to fishing on other ships began to say that “Banana Boats” were bad luck for fishing as they could never catch anything due to the speed.

이 바나나칩를 먹고 있는데 내 낚시대가 아래위로 움직인다. 하도 여러번 공쳤기에 그냥 나뒀다. 조금 있다가 보니 아직도 낚시대가 움직이고 있었다. 끌어 올려보니 … 대박